해수욕장 7월 4일부터 개장…코로나에 방역 강화

  • 등록 2020-06-29 오후 7:45:13

    수정 2020-06-29 오후 8:33:13

주말인 지난 20일 강원 속초해수욕장이 더위를 식히려고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전북도 내 8개 해수욕장이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달 4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이어 9일 고창 구시포·동호 해수욕장, 11일 부안 변산·격포·고사포·모항· 위도 해수욕장이 잇달아 문을 연다. 이들 해수욕장은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전북도 측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한다. 여기에 현장대응반을 추가로 구성해 운영한다. 또 전년 대비 5명 증원한 132명의 안전요원과 방역요원 16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다중이용시설물(화장실·샤워장 등)과 함께 장비 소독·환기를 철저히 하고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15분 간격으로 안내 방송을 실시해 해수욕장 이용객에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줄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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