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재학생 1만1000여명에 `코로나19 위생키트` 지급

마스크·손소독제·구급약품 등 파우치에 넣어 제공
대면 강의 시 `방역용 마스크 대여제` 실시
  • 등록 2020-04-06 오후 5:39:19

    수정 2020-04-06 오후 5:39:19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순천향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 개인위생 키트`를 제작해 신입생을 포함한 재학생들에게 개별 지급한다.

순천향대는 6일 “교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신입생 2739명을 포함한 재학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개인 위생키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6일 새내기 2739여명을 포함한 재학생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일명 `코로나 개인위생 키트`를 개인별로 지급한다고 밝힌 가운데 단과대학별 배분을 마쳤다.(사진=순천향대)
먼저 신입생을 위한 키트는 방역용 마스크 3개와 손소독제(80ml)를 비롯한 일회용 밴드, 소염진통제 등 구급약품과 핸드크림 등을 파우치에 넣어 제공한다. 또 지난 2월 취소된 오리엔테이션을 대신해 대학생활 안내 정보를 파일로 저장한 USB 메모리(64GB)와 대학안내 자료, 캠퍼스 지도까지 함께 넣었다. 재학생들에게도 KF94 상당의 위생마스크 2장과 덴탈마스크 2장, 손소독제(1000ml)를 파우치에 담아 제공한다.

대면 강의가 시작되더라도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학과 사무실에서 마스크를 대여해주는 `방역용 마스크 대여제`를 실시한다. 마스크를 대여한 학생은 같은 기능의 새로운 마스크를 다시 학과사무실로 반납하면 된다.

특히 `코로나19 검사(PCR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협력해 실비 5만원의 저렴한 검사비용으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건물과 공용공간에 비치한 손 소독제 등은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등교 시점에 맞춰 건물입구와 엘리베이터, 각 단과대학별 모든 강의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감염병관리위원장인 황창순 교학부총장은 “교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학생 등교 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에 따른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관 앞에 `임시 진료대기소`를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순천향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4월 개최하던 벚꽃축제를 취소하는 등 외부 방문객들의 캠퍼스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강의는 다음달 3일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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