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선물, 기술주 부진에 하락…나스닥선물, 1% ↓

  • 등록 2025-01-13 오후 9:54:37

    수정 2025-01-13 오후 9:54:37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강한 고용지표 여파로 주춤했던 뉴욕증시가 경계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술주가 개장전 약세를 보이며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하락 중이다.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45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까지 밀리고 있다.

같은시각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71%와 0.23%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 거래비중이 높은 팔란티어(PLTR)와 엔비디아(NVDA)가 각각 개장 전거래에서 3% 전후 하락을 보이는데다 최근 5거래일간 3% 넘는 상승을 보였던 테슬라(TSLA) 까지도 약세로 돌아서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을 초반 내내 4.8%를 밑도는데다 미국증시 출발이 가까워 올수록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던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캐서린 닉선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점차 상승하면서 국채수익률이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주식 투자자들은 이에 보다 경계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번주는 금융주를 시작으로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 가운데 15일에는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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