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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죄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하여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데 이어 우리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완전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하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16일 14시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보도를 마쳤다.
앞서 통일부는 이날 오후 “오후2시49분 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것은 지난 13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사무소 철거를 공언한지 단 사흘 만에 이뤄졌다.
북한은 이번 조치를 통해 남북관계를 2018년 4월 이전으로 되돌리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우리 측에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오후 5시5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