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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5일 워마드에 올라온 남성 누드 크로키 모델의 몰카 사진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 16일 내사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4시 30분쯤 워마드에 누드모델 몰카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요즘 몰카 성능 좋다. 안경 몰카 누드크로키 워크샵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나체 상태의 남성 모델 사진 3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토대로 현재 피해자들의 신원과 장소를 특정하고 있다”며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워마드 서버관리자에게 글쓴이 정보를 요구하는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