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인수위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처우개선·규모확대 필요”

산림청 업무보고에서 강조
  • 등록 2022-03-28 오후 7:49:21

    수정 2022-03-28 오후 7:56: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에 대한 처우개선과 규모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들은 28일 산림청 업무보고에서 최근 발생한 경북·강원 산불 진화 노고를 높게 평가한다며 산불 진화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처우 개선과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제3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이날 업무보고는 인수위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와 왕윤종·유웅환·고산 위원과 농림축산식품 분야 전문?실무위원, 기획조정분과 전문?실무위원, 산림청 차장과 주요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위원들은 또 산불 진화와 산림 경영에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임도 확충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임도는 임산물 운반이나 산림 경영을 위해 설치한 도로로 산불 신속 진화에도 도움을 준다.

산림청은 이 자리에서 봄철 산불 총력대응과 3월 경북·강원 일대 대규모 산불 피해지 복원전략 마련, 여름철 장마·태풍 시기의 산사태 대응 등 당면 현안을 보고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산림자원 관련 공간정보 구축 △빅데이터 기반 선제적 산림재해관리시스템 구축 △산림재해 취약지역의 관리 강화와 피해복구 등 정책을 제시했다.

산림청은 이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탄소 흡수력 높은 우수수종 도입 및 국산 목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늘리고, 임도 확충과 신소재 연구개발 지원, 임업농가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다. 생애주기별 숲 체험 프로그램 도입과 도시숲 조성 확대 방안도 제시했다.

인수위원은 산림 분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만큼 산림청도 이와 관련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탄소중립과 함께 생물다양성도 중요하게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민간과 협력해 목재나 산림 바이오소재 등 산림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추진해달라고 전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오늘 산림청 업무보고 내용을 바탕으로 산림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논의해 당선인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공약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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