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부문은 해외 주식 투자와 기술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신설됐다. 지난해 ‘서학개미’ 돌풍이 불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 외화증권의 보관·결제 금액이 각각 1005억9000만달러, 4907억1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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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악사운용은 4차 산업혁명부터 최근 메타버스까지 정보기술(IT) 발달이 산업 변화를 광범위하게 이끌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지난해에는 일상과 산업에서 자동화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미국 빅테크 등 실적과 투자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이다.
박영열 교보악사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장은 “글로벌 산업자동화·교통·헬스케어 및 로보틱스 관련 기반 기술 분야를 주목했다”며 “자동화 관련 밸류체인에 기여하고 매출이 발생, 많은 투자를 집행하는 초대형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시대 흐름과 함께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일상과 산업에서 자동화로 진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고, 제조 분야에서 최종 사용자까지 광범위한 성장 동인이 장기 전망을 받치고 있다”며 “우량 종목을 적극적으로 선별 투자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해외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형별 최우수상은 △2021년도 연간 성과 순자산 증감률 △최근 3개년도 지속적인 상위 성과를 기록한 유형별 자산운용사와 우수한 성과를 보인 ETF를 선정했다. 혼합형은 일반적으로 모자형으로 운용되고 있어 심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코스피200과 중국 주식형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