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세계 클라우드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천형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AWS와 ‘AI 미래기술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는 미래기술(양자컴퓨팅) 기반의 혁신 솔루션 개발에 대한 AWS의 선진기술, 전문성을 활용해 인천형 AI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솔루션은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한국에서 출시한다.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판매하고 국제공공조달에 참여한다.
인천시는 AWS와 인천지역 병원들과 협력해 송도국제도시 지역에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통합 분석해 보건의료 향상에 활용한다. 향후 암 정밀 진단, 치료 성과 개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헬스 기반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활용해 의료취약지역에서 원격 심장 모니터링과 같은 솔루션을 활용해 심장질환 노인과 만성 질환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의료건강 빅데이터 융복합 분석 환경을 만든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분 대표,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인천형 AI생태계 구축에 AWS의 선진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지능형 스마트 도시화를 가속화해 시민의 복지·의료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