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1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와 25개 자치구의회 의원을 통틀어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의원은 오현숙 영등포구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총 124채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현재 가액만 289억4226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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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방민수 강동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5채를 보유하면서 다주택자 2위에 올랐다. 방 의원은 강동구 암사동 대지에 주택 및 상가 건물을 지으면서 복합건물(주택+상가)이 21채로 늘었고, 본인 소유의 다세대주택 2채, 상가 등 총 102억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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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본인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토지 965㎡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임야 7884㎡, 모친 소유의 강남구 논현동 토지 210㎡ 가치가 전년 대비 6억2533만원 상승했다. 보유 토지 가치만 182억3200만원으로 ‘땅부자’다. 이어 최 의원은 강남구 도곡동 소재 아파트 24억2100만원,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주상복합건물 3억225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의원 110명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131억428만원을 신고한 성중기(국민의힘)의원으로 나타났다. 성 의원은 본인 소유의 서울 종로구 구기동 토지 1945㎡와 배우자 소유의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35㎡ 등을 포함, 총 28억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성 의원은 지난해 중구 신당동 토지 일부를 매각하고 주유소 용지 등을 매입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 강남구 신사동 소재 아파트 1채와 주유소 충전소 등 94억원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