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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충무로역 상수도관 누수(구경 300mm)로 긴급보수 작업을 함에 따라 남대문~역사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해 복구 공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6분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 3번출구 앞(중구 퇴계로 196) 일대 상수도가 터져 흙탕물이 솟구쳤다. 조사 결과 상수도의 접합부가 누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한때 승용차 바퀴의 반 정도 높이까지 흙탕물이 들어 차 해당 구간 정체가 빚어졌다.
서울 중부 수도사업소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넘친 물을 제거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오후 2시 이후 현재 흙탕물은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다.
상수도 파열로 인해 단수 피해를 겪은 세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 도로의 통제를 풀지 않은 채 복구작업에 한창이다. 누수발생 관로의 복구작업을 위해 인접관로를 수계 전환 조치해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날 오후 10시쯤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