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정부세종청사(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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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교육부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국체육대(한체대)에 대한 추가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3~24일 한체대 전 모 교수의 복무·승진 관련 언론제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 한체대 빙상장이 특정인들에게만 부당하게 대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전 모 교수와 관련된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단은 교육부 직원 4명으로 구성됐다. 조사단은 전 모 교수와 관련한 추가 조사와 문체부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 등과 관련한 사안 확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부는 문체부로부터 해당 감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지는 않았지만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교육부의 자체 추가 조사를 통해 관련 사실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다음 달 중 해당 감사 결과에 대한 관계기관 이의신청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통보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철저한 조사로 위법 부당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