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태국 게스트하우스서 하룻밤…연극 ‘정글뉴스’

서로 알아가며 여행의 참 의미 찾는 과정
10월 22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
  • 등록 2017-08-29 오후 5:47:27

    수정 2017-08-29 오후 5:53:2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극단 드림은 여행을 주제로 한 연극 ‘정글뉴스’를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정글뉴스는 2010년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초연한 창작극이다. 출연배우 최재영이 직접 각색을 맡고, 연출은 경로당폰팅사건의 연출가로 유명한 주진홍이 맡았다.

‘인생은 낯선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이라는 부제로 낯선 곳에서 만난 이들이 서로를 알아가며 여행의 참다운 의미는 찾는 과정을 그린다. 태국 방콕의 ‘정글뉴스’라는 게스트하우스가 배경이다. 그 곳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남한으로 가고 싶어 하는 탈북처녀 미향은 관광가이드인 글로리아의 도움으로 정글뉴스에서 일을 시작한다. 발음은 좀 서툴지만 한국어에 능숙한 태국인 직원 타잔, 말투는 거칠지만 주방을 책임지는 할머니, 매사에 완벽함을 추구하는 배낭여행객 효경과 배우자를 찾기 위해 한국에서 온 39세 시골총각 광우 등 모두 제각기 다른 이유로 정글뉴스에 모인 인물들이다.

미향 역엔 배우 백은지가 연기한다. 글로리아 역에 김소희, 광우 역에 최재영, 효경 역에 문유경, 사기꾼 등 멀티 역에 심영천이 출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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