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최고기온 31도까지…제주도·전남 강하고 많은 비

  • 등록 2020-06-17 오후 6:00:00

    수정 2020-06-17 오후 6:00: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목요일 18일 전국의 흐리고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겠지만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내일(18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여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에 비가 길게 이어지면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제주도와 전남에는 100~200mm 내외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이번에 다시 많은 비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제주도는 내일 아침 사이에, 전남 남해안은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비는 강수대가 동서로 길게 형성되고 남북 간의 폭이 좁아 저기압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의 변동성이 있고, 남북 간의 강수량의 차가 크겠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과 제주도는 19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밤부터 강원 영동에도 흐리고 비가 오겠다.

18일 낮 기온은 23~31도 수준이지만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25도 이하의 낮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 18~22도, 낮 최고기온 20~29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제주 20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춘천 29도 △강릉 27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전주 23도 △광주 22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이어 18일은 아침 사이에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118일 미세먼지는 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남부지역은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부분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7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하늬라벤더팜 농장의 만개한 라벤더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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