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학생 1명 확진…구로 콜센터 감염자의 아들

1차 검사 음성→2차 때 양성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
  • 등록 2020-03-25 오후 3:49:21

    수정 2020-03-25 오후 6:56:07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부천 환자는 55명(완치 15명 포함)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25일 심곡동에 거주하는 중학생 A군(14)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부천 23번 확진자인 B씨(40대·여)의 아들이다. A군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앞서 이달 중순 감염돼 치료를 받아왔다.

시 관계자는 “A군의 거주지와 인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A군 외에 부천에 거주지가 있는 20대 남성 유학생이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가 검역소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며 “이 남성은 검역소에서 환자 번호를 부여할 예정으로 부천시 확진자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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