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 중 하나가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이었다.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휴양림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용인’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24일 휴양림 기능을 수행할 새로운 휴양시설을 단기간에 마련하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에 추진 중인 ‘청미마루’를 융합형 관광단지로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제2자연휴양림 조성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성격이 비슷한 기존 사업을 취지에 맞게 확대·변경하려는 것이다.
용인시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인 사업에 대해 올 하반기 중 투자심사를 거쳐 2020년부터는 추진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백암 원삼 지역 특성을 살려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융·복합 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수원유스호스텔’(권선구 서호로 32)이 24일 문을 열었다. 그동안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었지만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는 실정이었다.
수원시는 유스호스텔을 발판으로 ‘체류형 관광’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45실 규모 숙소동에는 하루에 186명이 숙박과 캠프장 28면이라 단체여행객 등 숙소 부족문제도 해소될 것으로도 예측하고 있다. 특히 수원에서 청소년단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며 수련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태영 시장은 “전국 청소년, 관광객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 묵으며 수원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들과 교류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