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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부여하는 ‘착한가격 업소’ 지원을 확대한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착한가격 업소란 정부(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2011년 처음 도입해 현재 외식·이발·미용·세탁 등 분야 6000여 업소를 선정해 은행대출 감면, 보증 확대 등 혜택을 주고 있다.
정부는 같은 맥락에서 알뜰주유소 점유율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알뜰주유소 점유율은 2016년 9.7%에서 지난해 9.8%로 올랐다. 올해는 9.9%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승세이던 국제유가도 조만간 안정을 찾으리라 전망했다. 고 차관은 “국제유가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여름 성수기로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나 미국 에너지청이나 투자은행 등은 미국 원유생산 증가 등으로 점차 안정을 찾으리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달 미 서부텍사스산(WTI) 원유가 올 2분기 배럴당 68달러에서 3분기 67달러, 4분기 65달러로 내리리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