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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TPP가입여부에 대해 상반기 중 결론을 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TPP는 미국이 빠진 채 일본·호주·캐나다·베트남 등 11개 회원국이 국내 비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8일 칠레에서 정식서명해 출범했으며 내년 상반기 발효를 목표로 국내 비준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TPP에 복귀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치면서 ‘신(新)TPP-12’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에서 환율에 대한 합의나 농업 추가 개방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한미FTA개정협상과 환율문제를 큰틀에서 합의했다는 발언에 대해 “미국이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아니면 성과를 잘 냈다고 설명하는 차원에서 환율 언급이 나온 것 같은데 이것은 별개”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만약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 딜이라면 기재부가 3개(한미FTA·‘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환율)를 동시에 타결해야 할 것 같은데 232조와 한미FTA만 먼저 타결했고 기재부와 재무부는 아직 환율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