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2분기 실업률 3.8%..코로나 이전보다 개선

실업자는 8만6000명 감소, 임금 4% 뛰어
실질임금은 1.7% 감소..9년 만에 최대 낙폭
  • 등록 2022-04-12 오후 7:34:29

    수정 2022-04-12 오후 7:34:29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영국 2021년 12월~2022년 2월 분기 실업률은 3.8%로 2021년 11월~2022년 1월 분기 3.9%에서 0.1% 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더욱 개선된 수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연합뉴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업률이 3.8%로 집계됐다고 12일 발표했다. 2022년 1~3월 구인 건수는 128만 8000건으로 사상최대를 경신했다. 노동시장에서 인플레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1년 12월~2022년 2월 취업자 수는 1만명 늘어나 시장 예상 중앙치 5만명 증가를 밑돌았다. 실업자는 8만 6000명 감소했다. 또한 2021년 12월~2022년 2월 임금(상여금 제외)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임금 인상폭이 코로나19이전보다 크지만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감안한 실질임금은 1.7% 감소해 2013년 이래 9년 만에 최대 낙폭을 나타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율이 연내 거의 9%까지 치솟으면서 영국 가정의 생활 수준이 1950년 이후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생계비 위기로 4월 이래 경제성장이 대폭 둔화해 노동수요에 부담을 주변서 빠듯한 노동시장이 일부 완화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다른 이코노미스트는 “일련의 데이터로 미뤄볼 때 노동수요가 약간 약화할 조짐을 보이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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