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고등래퍼‘ 출신 10대 래퍼, 오피스텔서 번개탄 피워…경찰 조사

강남경찰서, 방화미수 혐의로 조사
극단적 선택 염두…"지인이 껐다"
  • 등록 2022-03-16 오후 5:28:18

    수정 2022-03-16 오후 5:29:54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유명 TV프로그램 ‘쇼미더머니’, ‘고등래퍼’ 등에 출연한 10대 래퍼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탄을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A(18)군을 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번개탄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그는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두고 번개탄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같이 거주하던 지인 B씨가 번개탄을 끄면서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 등을 임의동행해 진술을 받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A군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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