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미래에셋생명은 7월말 기준, 해외투자형 펀드 자산만 8조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49.2%를 점유해 보험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투자형까지 합산하면 10조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끌어 모았다.
실제로 생명보험협회 1분기 공시자료를 보면 국내투자형 펀드의 직전 5년간 수익률은 31.1%를 기록했으나 해외투자형은 54.3%로 더 높았다. 또한 해외주식 투자 시, 양도차익에서 22%가 과세 되지만 변액보험은 일정 조건에 따라 비과세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유망한 해외 자산에 일임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MVP펀드’가 성장세에 한 몫을 했다고 보고 있다. 2014년 4월 출시된 이 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미래에셋생명의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점검하고 분기 단위로 투자자산을 조정하는 대표적인 해외투자유형 펀드다. 시리즈의 대표격인 MVP60펀드는 7월말 기준, 누적수익률 69.4%를 기록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대표는 “글로벌 자산배분 원칙하에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으로 투자하여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