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새해 맞아 산하기관 방문 나선 이유는

8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방문
블랙리스트 지시에 정부 대표로 사과
"산하기관 직원과 소통 지속적으로 마련"
  • 등록 2019-01-08 오후 6:31:48

    수정 2019-01-08 오후 6:31:48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진흥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문체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새해를 맞아 문체부 산하기관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

도 장관은 8일 오후 4시 전주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출판 산업 육성과 인문·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진흥원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날에는 부산에 있는 영화진흥위원회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 장관은 “2017년부터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해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여러분에게 정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지난 3일 전남 나주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시작으로 산하기관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정권에서 문체부의 지시에 따라 블랙리스트를 실행에 옮겨야 했던 산하기관들을 직접 찾아가 정부를 대표해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있다.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책임자에 대한 징계수위가 낮다는 문화예술계 의견을 받아들여 재검토를 거쳐 지난 12월 31일 3명에 대한 추가 수사의뢰와 1명에 대한 추가 중징계를 포함하는 블랙리스트 책임규명 이행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하기관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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