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외교부는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예방조치 강화를 지시했다.
7일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변화 등에 따른 치안 상황 악화 가능성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발표로 중동에 긴장감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발표 이후 중동 곳곳에서는 대규모 항의 시위가 예정돼 안전 우려가 커졌다.
주이스라엘 대사관은 우리 국민보호를 위한 예방적 조치로 홈페이지 안전공지, 한인 비상연락망, 안전 문자메시지,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대상 안내 등을 통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http://www.0404.go.kr)를 통해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안전에 더욱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