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동포들뿐 아니라 △6.25 참전 필리핀 군인과 가족 △한국 산업연수생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에서 성공을 거둔 근로자 △한국인 사건·사고 관련 도움을 준 필리핀 경찰 관계자 등 우리나라와 인연이 있는 필리핀 측 인사들도 초청됐다. 아울러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 인접국에 거주 중인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아세안이 경제, 문화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있어서도 필수불가결하고 우리나라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한국과 아세안간 협력 성과가 동포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외국민과 동포들의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라면서 “동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산하 8개 지역한인회 존재)는 ‘평창동계올림픽 모국방문추진위원회’를 결성, 모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