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IR 등에 따르면 미국 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인 잉글우드랩(Englewood Lab)은 지난 26일,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6000원을 확정했다.
상장주관사인 하나금융투자는 “전체 공모 물량(420만주)의 80%인 336만주에 대해 수요 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45개 기관이 참여해 약 22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들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만큼 현재 IPO 시장은 침체 분위기다. 이에 비해선 선방했단 평가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4만주를 대상으로 내달 4일, 5일 양일간 진행된다.
재미교포 출신의 데이비드 정(David C. Chung)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한국 내 생산기지 설립을 통해 기존 글로벌 브랜드 고객들의 아시아향(向) 제품을 보다 경쟁력 있게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