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보안 취약점 찾기 겨룬다" 카스퍼스키랩, 경진대회 개최

  • 등록 2018-10-31 오후 3:50:03

    수정 2018-10-31 오후 3:50:03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은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해킹방어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스퍼스키랩은 ‘제4회 국제 인더스트리얼 캡처 더 플래그(CTF) 보안 대회’를 통해 윤리적 해커(화이트햇)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와 산업 시스템 보안 실력을 겨루고, 우승자는 내년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카스퍼스키 보안 분석 전문가 서밋(SAS)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 가린다.

온라인 예선전은 다음달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하며 암호 기법,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취약성, 네트워크 프로토콜 및 기타 널리 사용되는 작업과 관련한 질문 및 작업 등 다양한 유형의 과제를 진행한다. 상위 3개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싱가포르로 가는 여행비용은 카스퍼스키랩이 부담한다.

재미를 위해 준비된 퍼즐 부문도 있다. 창의성과 참신한 시각을 갖춘 포괄적인 사고가 중심이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아 지사장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기기의 수가 많아지고 의존도도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IoT 맬웨어의 규모와 유형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경기는 스마트 기기 보안 환경에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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