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스타’ 오연준 “역사의 한 페이지 장식했다는 생각 들었다”

11일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청와대 초청 오찬 참석
4.27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 공연 관련해 감격적인 소회 털어봐
  • 등록 2018-05-11 오후 2:55:48

    수정 2018-05-11 오후 2:55:48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에서 지난 남북정상회담 만찬 당시 ‘고향의 봄’을 불렀던 오연준 군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최대 스타로 떠올랐던 오연준 군이 11일 “내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오 군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초청 오찬에 참석, “판문점 정상회담 때는 내가 왜 어디에서 노래를 부르는지 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군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고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요 ‘고향의봄’을 맑고 고운 음색으로 불러 남북을 감동시켰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오 군의 노래를 들으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보내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문 대통령은 오 군의 소감에 대해 “오연준 군이 ‘고향의 봄’을 불렀을 때 가슴이 뭉클해지고 목이 메었다”며 “실제로 오 군의 노래가 끝난 뒤 만찬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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