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이글스 단원, 이니굿즈 ‘대통령 시계’ 선물받고 함박웃음

文대통령, 17일 서울 아덱스 2017 참석해 블랙이글스 멋진 곡예비행 격려
  • 등록 2017-10-17 오후 5:07:17

    수정 2017-10-17 오후 5:07:17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멋진 시험비행을 보인 블랙이글스 1호기 조종사인 이규원 소령의 손목에 ‘대통령 시계’를 채워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단원들이 16일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이니굿즈(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인 ‘이니’와 상품을 뜻하는 ‘굿즈’)인 대통령 시계를 선물받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7’ 개막식에 참석, 블랙이글스의 멋진 곡예비행을 관람했다.

블랙이글스는 이날 개막식 축하비행에서 다이아몬드 대형, V자 대형을 만들며 신기에 가까운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특히 태극문양을 만들 때는 문 대통령을 비롯한 관람객들의 박수를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다. 아울러 사랑의 하트와 큐피트 화살이 가을 하늘을 수놓을 때는 관람객들의 탄성이 쏟아졌다.

문 대통령은 시험 비행 이후 블랙이글 앞에 도열해있던 16명의 블랙이글스 조정사와 정비사를 격려했다. 또 블랙이글스가 그려진 액자에 “문재인 2017.10.17.”라고 사인을 해줬다. 이에 블랙이글스 1호기 조종사 이규원 소령은 문 대통령에게 공군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목에 걸어줬다. 문 대통령은 블랙이글스 조정석에 앉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단원들과 기념촬영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이규원 소령에게 대통령 시계를 선물하며 손목에 직접 채웠다. 이 소령뿐만 아니라 블랙이글스 단원 16명 전원은 이날 대통령 시계를 선물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17’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멋진 시험비행을 보인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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