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한양대가 지난 13일 동문기업 코맥스와 함께 혁신 창업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원)생 발굴을 위해 `제25회 벤처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한양대와 코맥스가 지난 13일 진행한 제25회 벤처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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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한양대와 코맥스의 혁신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했다. 대학(원)생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코맥스 신사업 등 실제 산업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는 목적이다.
한양대는 지난 10월까지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 또는 팀을 모집해 참가자 282팀(592명) 중 팀별 멘토링과 두 차례에 걸친 서류평가를 통해 최종 결선에 진출할 14개 팀을 선발했다.
결선은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교내 아이디어팩토리에서 진행됐으며 코맥스의 변우석 대표이사, 노정환 상무, 이기상 상무가 심사를 맡았다.
대상은 `비대면 매장 맞춤형 서빙로봇 시스템`을 제안한 헬퍼로보틱스(대표 최재원·대학원 창업융합학과 17)에게 돌아갔다. 이 밖에도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시공가구 인테리어 비대면 서비스`를 제안한 하이유너스(대표 이정현·대학원 경영학과 16)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들에게는 총 1000만원 규모의 창업장학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코맥스 벤처러스 투자연계 혜택과 함께 한양대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인 `라이언컵 경진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변 대표이사는 “학생 참가팀들의 아이템 수준과 진척도가 상당히 높아 놀랐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발판으로 참가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코맥스 자회사인 코맥스 벤처러스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류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청년창업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각이 돋보였다”며 “지속적인 검증·보완을 통해 실제 사업화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 투자연계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