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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한국과 시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꿈에 대한 생각을 조사해 심층 비교 분석한 ‘두려움과 꿈’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15일 발발한 시리아 내전은 이날로 7년째에 접어들었다. 이에 월드비전은 시리아·대한민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독일·아일랜드 등 7개 국가에서 7~17세 아이들 1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다행히도 시리아 아이들은 꿈과 희망까지 잃지는 않았다. 설문에 응한 시리아 아이들 가운데 절반은 머지않아 시리아에 평화가 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 또 어려움 상황에도 3분의 1가량은 비행기 조종사나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었다.
한편 월드비전은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안전한 거주지를 제공하고 놀이 공간 등을 마련해주고 있다. 또 지역사회중심의 아동보호위원회를 설립해 재활심리상담 등을 진행하고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올바른 아이 훈육법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지난해 약 220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긴급구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