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지무신문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시에 거주하는 허 모씨는 최근 장모님이 쇼핑몰에서 구매한 브랜드 샴푸를 사용했는데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았고 사용 후 두피가 가려뒀다. 확인해보니 이 제품의 영문명은 ‘헤드 앤 숄더’가 아닌 ‘헤어 앤 샴푸스’였고 중문명 역시 ‘판퍄오페이쓰’라고 잘못 적혀있다. 원래 헤드앤 숄더의 중국명은 ‘하이폐이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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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중국에서는 짝퉁 명품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샴푸마저 짝퉁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짝퉁 샴푸가 도매시장에 가면 많이 보인다”며 “도매 가격은 한 병에 3위안(약 570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건 짝퉁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가 다른 수준”이라며 “너무 저렴한 제품은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