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결혼식’ 참석자도 벌금 내나?
정부가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하면서 결혼식, 동창회 같은 모임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실내에서 50인 이상, 실외에서 100인 이상 모이는 행사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적발되면 결혼식 등 행사 주최자든, 참석자든 모두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원칙적으로 그렇지만 책임 소재를 판단해 조정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8·15 광화문 집회처럼 규모를 예상할 수 있는 집회 참석자들은 적발되면 모두 벌금을 내게 될 수 있습니다.
|
서울시청 2층 확진자 발생…청사 폐쇄·퇴실 후 방역 예정
서울시청 본관 2층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폐쇄됐습니다. 서울시는 시청 본관 2층 도시공간개선단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 직원에게 퇴실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별관 근무자도 본관에 들렀다면 퇴실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며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은 또 다른 교회, 사무실 등 100여 곳으로 이어지면서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교회 교인 및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과 166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명진, 코로나19 확진…SNS에 동선 공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새누리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이 지난 광복절 집회 당일 날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며 만약 자신을 마주쳤다면 검사를 받으라고 전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지난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에 경복궁 앞에 있는 돼지 두루치기 식당에 갔고 자신이 모르는 여러 사람과 식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집회 당일에는 낮 12시 반쯤 집회장소인 동화면세점 앞에 도착해 무대 앞 텐트에서 10분가량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지만 연단에는 서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러 사정이 있어 8월부터는 사랑제일교회에 나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인, 광주 찾아 무릎 꿇고 사죄…“너무 늦어 죄송”
|
가계빚 또 ‘역대 최대’… ‘빚투’도 사상 최대
우리나라 가계가 대출과 카드사용 등으로 진 빚(신용)이 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특히 2분기(4~6월)에만 주택담보대출이 15조 원 가까이 급증했고, 돈까지 빌려 주식을 사는 이른바 ‘빚투’ 열풍에 증권사의 2분기 신용공여액도 사상 최대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637조3000억 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2002년 이전 가계신용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작았기 때문에 사상 최대 기록인 셈입니다.
배우 서성종, 코로나19 확진…‘그놈이 그놈이다’ 촬영 중단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인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놈이 그놈이다’ 제작진 가운데 동선이 겹쳤던 사람들은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드라마 촬영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드라마는 당초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