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가 최초로 연구용원자로를 수출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요르단 원자력위원회 위원이자 요르단 연구로 운영책임자 사머 카훅(Samer Kahook)박사가 ‘요르단 왕국의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우리나라 최초 수출연구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호주원자력연구원 제이미 슐츠(Jamie Schulz) 센터장이 호주 연구용 원자로 OPAL을 이용한 연구 및 성과를 소개해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16개국, 3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특히 심포지엄과 동시에 대한민국 기초과학 발전에 기여해온 하나로의 역할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행사기간도 늘어난다. 하루 이틀간 열렸던 심포지엄 기간도 총 3일로 늘어나 125건의 구두발표와 25건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져 더욱 활발한 기술교류가 전망된다.
하나로는 우리나라에서 자력으로 건조한 열출력 30MW급 고성능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로 높은 중성자속(고속중성자 2.1x1014 n/cm2.sec, 열중성자 5x1014 n/cm2.sec)을 지닌 국내 유일의 범국가적인 거대연구시설이다. 하나로는 1985년부터 1995년까지 설계·건설·시운전을 거쳐 완성됐으며 1995년 2월 첫 임계에 도달, 올해로 24년째를 맞고 있다.
‘하나로심포지엄 2019’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 60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창립 60주년 특별성과전시회’를 다음 달 말일까지 두 달간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