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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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임직원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등 국내 농축산품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초복과 중복을 맞아 서울 우면동 연구개발(R&D)센터를 비롯해 경기도 수원·기흥·화성·평택·온양·경상남도 구미·광주광역시 등 전 사업장 임직원에 삼계탕과 수박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사용한 식재료는 전량 국내 농가에서 조달했다. 삼성전자는 닭 13만마리와 수박 2만5000통, 수삼 420kg을 소비했다. 삼성전자는 평소에도 식재료 대부분을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0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돕기, 농촌체험, 직거래장터 등을 지원 하고 있다. 매년 명절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의 사과, 배, 한우, 굴비 등 농수축산물을 임직원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소득 증대를 돕는 동시에 임직원들에게는 고품질의 농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