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포기반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 물량 76.7%(115만주) 모집에 총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2만4000~2만9000원)의 상단이다. 공모금액은 총 435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윤정현 대표는 “신규 세포치료제 개발 외 적응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30만주다. 오는 9~10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