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11월 태풍' 올까…심상찮은 '콩레이' 경로

  • 등록 2024-10-28 오후 9:16:56

    수정 2024-10-28 오후 9:16: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북태평양에서 발생한 21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 중인 가운데 47년 만에 ‘11월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괌 동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에서 제46호 열대저압부가 태풍 ‘콩레이’로 발달했다.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태풍 콩레이는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최대 풍속 초속 29m, 중심 기압 980hPa(헥토파스칼)으로 지나고 있다.

콩레이는 29일 오전 9시께 강도 ‘강’으로 성장하겠다. 이후 31일 오전 9시께 ‘매우 강’까지 세져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460km 부근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된다. ‘매우 강’의 강도에서는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 있다.

태풍의 예상 진로는 유동적인 편이라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에는 7∼10월에 주로 태풍이 상륙한다. 만약 콩레이가 한반도에 상륙한다면 11월 태풍으로는 47년 만이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발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한국과 거리가 있어 아직 유동성이 크다”며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신경 써 달라”고 전했다. 콩레이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30일쯤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