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싱크탱크인 국책연구기관을 찾아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세종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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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는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26개 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과 정부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이 사회적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해 혁신적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기관의 지속적 발전과 촉진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하나의 팀”이라며 “오늘 논의된 연구·행정 혁신을 통해 연구기관이 정책연구의 질을 제고함으로써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정책 대안이 적시에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경제와 민생이 빠르게 복구돼 국민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책연구기관이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정책 연구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정부와의 적극적 소통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집현전으로서 국책연구기관의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