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고 기술인은 '부천공고'…경기기능경기대회 성료

  • 등록 2019-04-08 오후 4:19:14

    수정 2019-04-08 오후 4:19:14

(사진=경기도)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부천공업고등학교가 경기도 내 최고의 기술인력으로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오는 10월 열릴 전국기능경기대회의 경기도 대표를 뽑는 예선전이자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를 8일 오후 평택기계공고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57개 직종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3명, 은메달 61명, 동메달 66명, 우수상 59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249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관 별 메달획득 순위는 부천공업고등학교가 금 6, 은 5, 동 5, 우수 1명 등 17명이 입상해 총 838점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안산공업고등학교(634점)와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500점)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으며 50개 정식 직종 금·은·동 입상자 160명의 선수는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외에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54회 부산광역시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2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지난해 아쉽게 놓친 전국대회 종합우승 재탈환을 위해 강화훈련, 자체평가전을 준비해 전국대회 개최 전 실전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선진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며 “숙련 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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