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노믹트리(228760)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인 27일 시초가대비 7.30% 하락 마감했다. 다만 공모가(2만7000원)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날 지노믹트리는 시초가 2만9450원대비 7.30%(2150원) 하락한 2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만700원까지 오르다 2만6500원까지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기도 했지만 결국 공모가에 근접하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키움증권 창구로 122만여주(30%)의 매도주문이 몰렸고, 미래에셋대우(15%) NH투자증권(8%)이 뒤를 이었다. 반면 매수주문은 미래에셋대우 76만여주(19%), 키움증권 75만여주(!9%), 한국투자증권 35만여주(9%) 등을 기록했다.
2000년에 설립된 지노믹트리는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이다. 바이오마커란 단백질이나 D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를 말한다.
지노믹트리는 신규 고성능 DNA 메틸화(효소에 의한 촉매반응)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 등의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검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