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공항철도㈜는 1일부터 국내 최초로 객실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냉방자동제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전동차 하부에 설치된 공기 스프링의 압력값에 따라 차량 객실 혼잡도를 계산하고 승객이 많이 탑승해 혼잡도가 높아지면 미리 설정해둔 온도보다 1∼2℃ 낮은 온도로 변경해 작동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폭염으로 힘들었던 지난해 6∼8월 냉난방 관련 민원이 월평균 수치보다 184%가 증가해 냉방장치 개선 필요성을 인식했고 해결책을 계속 고민해왔다”며 “이번 시스템 운영으로 객실 온도에 대한 고객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