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동행복권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제13기 행복공감봉사단의 겨울철 봉사활동을 노숙인·소외아동·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겨울나기 용품 지원으로 대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복권위원회 위원장인 안일환 기재부 차관과 복권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인 가수 하니가 노숙인 쉼터인 서울 ‘시립은평의마을’을 찾아 노숙인들에게 일상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아동복지시설인 ‘명진들꽃사랑마을’에 냉난방기, 서울 종로구 ‘무연고 독거노인’에게는 겨울이불을 후원했다.
안일환 차관은 “겨울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김장·연탄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했으나, 올해에는 후원물품 전달에 그쳐 아쉽지만 추운 겨울을 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동행복권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봉사단과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속적으로 나눔의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 행복공감봉사단은 ‘행운의 복권, 공공의 감동’을 의미하는 ‘행복공감’을 모토로 복권기금이 추구하는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지난 2008년 발족한 이후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모두 52회의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