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직 초임을 확정한 국내 기업 522개사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대졸 신입직의 평균연봉이 385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대기업 207곳 △공기업 12곳 △외국계기업 13곳 △중소기업 29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기업에 이어 외국계기업(3464만원)과 공기업(3459만원)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고, 중소기업은 평균 2523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325만원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신입직 평균연봉은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3893만원) 대비 -1.0% 낮아진 수준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동결된 것으로 풀이됐다. 백만원 단위로 반올림하면 지난해와 올해 모두 평균 3900만원으로 같은 수준이다.
대기업 중에는 금융 업계의 연봉수준이 가장 높았다. 이 업계 대졸 신입직 초임은 평균 4168만원이었다. 이어 기계·철강(4116만원) 석유·화학·에너지(4014만원), 건설(4005만원)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