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경영 지속에 자산규모 27조원대...우수 성과 이어가는 행정공제회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16일 부산 아난티 앳 코브에서 열린 행정공제회 ‘POBA 머니쇼’에서 “지난 2017년에 처음으로 10조를 넘어섰던 행정공제회 자산 규모가 올해 하반기에 27조를 넘어섰다”며 “안정적인 기금운용에 집중한 끝에 매년 3조원 규모로 자산이 늘어왔다. 8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고, 올해 9년차 흑자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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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무원연금의 소득대체율이 낮아지고 연금 개시연령이 늦춰지고 있어 어려운 환경이다. 이 사각지대를 공제회가 메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정공제회 퇴직금여 상품이 실질적으로 8% 이상의 이율을 내면서 공제회 혜택을 받게 해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 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은 국가직 분들을 위한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규정 개정으로 청원경찰들도 공제회에 가입할 수 있게 돼 시작 두 달 만에 4700여명이 가입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회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아 풍성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늘려나가는 방향도 최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회원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더욱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POBA 머니쇼는 행정공제회 회원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행정공제회 회원들의 관심사인 금융 및 부동산 관련 강연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금융 부문 프로그램에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이은택 KB증권 리서치센터 전략담당 이사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강연이, 17일에는 부동산을 주제로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지병근 세무법인 가감 대표 세무사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의 강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