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코로나19 대구 관계자들 위로…교정시설 면마스크 전달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법무 시설의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추 장관은 이날 대구 지역을 방문해 권영진 시장을 면담하면서 그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법무부도 이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추미애(왼쪽) 법무부 장관이 9일 대구교도소선별진료소를 방문, 코로나19 대응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

이어 대구교도소와 대구소년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시설 내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업무수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장에서 만든 면마스크도 전달했다.

앞서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법 위반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 의심자나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는 사례가 빈발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되는 조치를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형사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형사 처벌과는 별개로 추가적인 방역 조치 및 감염확산 등에 따른 국가의 손해를 유발할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