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0% 오른 2939.21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03% 오른 9235.39를 기록했다. 창업판지수 역시 4.385 상승해 1533.87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은 오전 0시 1분(중국시간 9일 오후 12시 1분)을 기점으로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어치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중국 상무부 역시 바로 성명을 내고 “중국은 (미국의 관세율 인상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측이 으름장을 주고받았을 뿐,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으며 중국 증시는 오후장에서 상승세를 키웠다.
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아름다운 서한’을 받았다고 언급하며 양측이 협상에 타결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911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달러에 견준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보다 0.37%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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