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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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장으로 방북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5일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두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정의용 실장을 비롯한 특사단 일행은 이날 오후 8시 40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거쳐 9시 44분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특사단 일행은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성과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의용 실장은 6일 오전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앞서 대북특사단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에 도착한 뒤 약 12시간 가량 북한에 머무르는 당일치기 방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합의 여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시간 및 장소 △북미 비핵화 중재 메시지 전달 여부 △특사단 만찬과 관련한 북측 참석자 명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