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같은 당 송기석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이용주 의원을 대변인으로 인선하면서 본격적인 대선캠프 가동에 돌입했다.
송 의원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주말 안 대표로부터 제안을 받았다”면서 “25일 캠프 구성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분야 실무 책임자로는 안 전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채이배 의원이 맡기로 했다. 채 의원 또한 “오늘까지 해서 대략적인 역할 분담을 마쳤다”면서 “내일 안 전 대표와 논의해서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선거대책위원장 및 본부장 등 실무적인 인사는 다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인선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기남 국민의당 홍보위원장과 박왕규 정책네트워크내일 부소장이 공보 업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5년 전 안 전 대표의 대선캠프였던 ‘진심캠프’에서도 각각 공보2팀장과 대외협력실 부실장을 맡아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