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츠코시 이세탄 HD, 에스테틱 그룹 인수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의 백화점 브랜드인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가 에스테틱 그룹 ‘소시에월드’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는 미즈호증권이 출자하는 투자펀드와 폴라리스캐피탈그룹 등과 손을 잡고 소시에월드의 모회사 SWP홀딩스의 지분 전체를 사들인다.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 측은 “올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에월드는 일본 전역에서 미용실과 에스테틱살롱 6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대만 등에도 출점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연이어 적자를 낸 바 있다.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 측은 “에스테틱을 포함해 뷰티사업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