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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5시까지 ‘인파’, ‘밀집’ 등 키워드가 들어간 112 신고는 서울에서 24건, 지방에서 41건이 접수됐다.
사건 별로는 위험방지가 23건, 교통불편이 20건, 소음이 8건, 주취자가 3건, 상담안내가 3건 허위신고가 1건, 기타 7건 등으로 집계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핼러윈 기간 특이한 112 신고가 거의 없던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해 행사 중 안전 펜스 등 장비를 적극 지원해 경찰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청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당일 윤 청장이 책임 회피를 목적으로 수사를 지시했던 게 드러났다’는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 “사안을 인지하고 먼저 서울청장에게 전화했으며, 그 상황에서 현장에 파견된 경찰관이랑 통화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런 사안이 있으면 수사기관은 경찰이고, 신속한 구조를 위한 교통관리와 신속한 수사를 위해 대비하라는 차원의 지시를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