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국내 최대 규모 회사채 발행.."성장기반 확충 투자"

당초 계획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증액발행
  • 등록 2017-05-15 오후 4:38:40

    수정 2017-05-15 오후 4:38:4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화학(051910)이 지난 2012년 수요예측제 도입 이후 국내 사상 최대인 8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5일 LG화학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조770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이에 LG화학은 당초 계획인 5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자 회사채 발행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LG화학은 만기 3년물 1200억원, 만기 5년물 4000억원, 만기 7년물 28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수요가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공적인 수요예측으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 혜택도 누릴 수 있게 됐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2%~0.05% 낮은 수준으로 확정됐으며, 확정금리는 오는 18일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선확보가 가능해졌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 6년만에 최대치 달성 등 최근 탄탄한 실적흐름을 이어온 덕분”이라며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점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금리로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 투자 △글로벌 차입구조 안정화를 위한 단기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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