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후' 이재명 "국민들이 평가", 안철수 "윤석열 발언 실망"

중앙선관위 주관 TV 대선 토론
윤석열 후보는 소감 발표 없이 스튜디오 떠나
  • 등록 2022-02-21 오후 11:34:37

    수정 2022-02-21 오후 11:34:3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방송3사 주관 대선 토론회를 마치고 후보자들이 저마다 자평을 내놨다.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윤 후보 발언이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혹평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21일 저녁 열린 경제 분야 TV토론을 마친 뒤 후보자들은 각자 소회를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선을 다해 국민들께 나라와 경제를 살릴 사람이 누구인지 설명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구체적 평가를 하기보다는 국민께서 적절하게 평가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만 말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남은 두 번의 법정 토론은 이번과는 분야가 또 다르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구체적인 정책들을 준비하고 저의 역량을 설명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3번의 법정 토론 중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플랫폼 사업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이해나 구분을 하지 못하는 윤 후보의 발언이 가장 실망스러웠다”며 윤 후보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재정을 마련할지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고, 심 후보에 대해서는 “토론할 기회가 적어서 의견을 교환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제가 한 번도 질문을 못 받았다. 후보들이 의리가 없다”며 토론에서 다소 열외된 상황에 아쉬움을 표했다. 심 후보는 “서로 깊숙한 토론을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구조였다. 이제는 책임 있게 검증받는 시점으로 진솔한 토론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2번의 토론이 남았는데 서로 아웃복싱을 하지 말 고 인파이팅 하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른 후보자들이 토론을 마친 뒤 평가를 내놓은 데 반해 윤 후보는 별다른 소감을 말하지 않고 MBC 스튜디오를 떠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